지난 수요일 텍사스 대학 존 그리핀 교수는 홍콩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를 통한 테더와 비트코인 가격 조작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밸류워크는 코인데스크의 연구 책임자 놀란 바우엘레가 의견을 실었습니다. 바우엘레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공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고, 편견없는 논조를 보고서로 여겨지는 블록체인 리포트의 발행인입니다.
https://www.valuewalk.com/2018/06/coindesk-responds-to-reports-of-bitcoin-price-manipulation/놀란 바우엘레는 이렇게 말합니다.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높은 자산이다. 이 같은 높은 변동성은 전 세계 소액 개인 투자자들이 주도해 왔다. 이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 비트코인에서 테더로 갈아타, '달러' 포지션으로 옮겨간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주지의 사실이다.
그리고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이라고 생각하면, 테더에서 다시 비트코인 시장에 들어온다. 그렇게 해서 비트코인 보유 물량을 더 늘리는 것이다.
따라서 비트코인 가격 하락 후, 테더가 비트코인 매수에 이용되었다는 그리핀 교수의 연구는 맞다. 하지만, 새로운 뉴스 거리는 아닌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 연구에서는 패턴 인식을 사용해, 테더가 투자자들의 수요 때문이 아니라, 가격 조작을 목적으로 비트코인 매수에 이용되었다고 결론짓고 있다. 이 결론은 틀렸다.
왜냐하면 이 패턴 인식 방법은 규제가 엄격하며, 가격 변동성이 심하지 않은 통제되고 성숙한 시장을 바탕으로 한 것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소액 개인 투자자들이 주무대이며, 유동성이 큰 자산이 거래되고, 변동성이 엄청나고, 규제가 없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 방법을 적용하기 어렵다. 따라서 그로 인한 결론 또한 쓸모 없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테더는 바닥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위해 사용된 것이지, 가격 조작을 위해 사용된 것이 아니다.
즉, 전통적인 시장에 사용되는 잣대로 암호화폐 시장을 평가하기란 무리이며, 테더를 이용해 비트코인 가격을 인위적으로 끌어 올렸다는 주장은 암호화폐 시장을 잘 모르고 하는 말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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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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