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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상화폐? 무엇인지 파헤쳐 보겠습니다. (Read 118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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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란?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익명의 인물이 고안한 최초의 암호화폐입니다.
나카모토 사토시의 논문을 보면 금융거래 제 3자인 신용기관(중앙은행)에 대한 불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거래 시스템은 충분히 작동하지만, 여전히 신용기반 모델이라는 내재적인 약점을 갖고 있으며 해킹에도 취약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중재비용은 결국 거래수수료를 올리고, 실질적인 최소 거래금액을 제한해서 소액거래의 가능성을 막으며, 회수가 불가능한 서비스에까지도 번복 가능한 지불을 하게 만들어 더 많은 비용을 발생시킵니다.
비트코인은 독점적인 발행 주체가 없는 일반 화폐와 가장 큰 차이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 및 금융기관의 통제가 없고 자발적인 두 거래자가 제 3자의 신용기관 없이도 직접적인 거래를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유용성을 갖고 있습니다.
각국 중앙은행이 화폐 발행을 독점하고 통화정책이라는 명목하에 정치적인 성향과 상황에 따라 자의적인 통화정책을 펴는 것에 대한 반발심으로 비트코인을 개발해낸 것입니다.

이 전 글에서도 말했지만, 국가가 통화의 가치를 조절할 수 있기에, 하이퍼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양적완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유럽의 대부분의 국가, 남미의 대부분의 국가 등 이미 뉴스에서 간간히 접할 수 있을 만큼 문제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돈이 만들어지는 방법으로 다른 글에 설명 했듯이 이미 은행은 신용버블을 일으킬 정도로 대출을 해줬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들 수 있겠습니다.

비트코인 공식사이트의 정의로는 다음과 같이 규명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가 만든, 암호화폐를 실현한 최초의 사이버 머니다. 비트코인의 거래는 공개키 암호방식을 이용해 P2P 기반 분산 데이터베이스에 의해 이뤄진다. 모든 거래는 공개적이며 작업 증명(POW)를 통해 중복지출을 방지한다. 모든 거래기록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며 저장소 크기를 줄이기 위해 머클트리(Merkel Tree)를 사용한다."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관계?
블록처럼 생겼다 하여 붙혀진 이름인 블록과 각 블록들이 체인처럼 연결되어 있다하여 블록체인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블록이란, 데이터, 즉 거래내역이 모여 트리구조를 이룬 공간을 말하고, 이 블록은 10분마다 하나씩 완성되어 암호화폐 네트워크 전역으로 퍼지며, 이렇게 생성된 N번째 블록은 N-1번째 블록의 무결점성을 증명해줍니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이라는 분산데이터베이스 기능에 암호화폐 기능이 합쳐진 것입니다.
여기에서 가장 큰 특성은 기술입니다.
블록체인은 분산원장(Distributed Leader)기술로 거래정보를 기록한 원장을 금융기관 등 특정 기관의 중앙서버가 아닌 Peer to Peer 네트워크에 분산해 똑같은 거래 장부를 여러 사용자들이 나눠서 보관을 하고 거래 때 마다 이를 대조해 조작이나 위조하기 불가능하게 만든 것입니다. 위의 내용은 다른 암호화폐와도 동일합니다.

즉!! 암호화폐로 거래를 할 경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공개된 장부에 기록이 되는데, 이를 공개키 방식으로 암호화하여 저장함으로써 보안과 익명성을 보장합니다. 중앙기관이 거래내역을 기록하거나 보관을 하진 않지만, P2P 기술을 이용하여 네트워크 참가자들이 공동으로 기록을 저장하고 최종 승인을 수행함으로서 거래가 증명되는 것입니다.
 
 [출처자료 - 파이낸셜타임스]

암호화폐란?
화폐의 발행 및 거래 승인 과정에서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는 화폐시스템을 말하며, 기존 중앙시스템(중앙은행, 정부)와 달리
개인과 개인의 거래가 가능합니다. 기존 금융기관에 대한 불신, 높아지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공개키 암호방식을 이용해 만든 화폐입니다.
따라서 가상화폐가 아닌 암호화폐라고 부르는 것이 더욱 정확한 표현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채굴은 또 무엇일까요?
앞서 발행량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중앙은행이 돈을 발행하지만,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발행을 하는 걸까요? 비트코인이 금과 비슷한 점은 채굴을 통해 발행 및 획득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 채굴은 통화의 공급만 책임지는 것이 아닌 거래의 보증을 책임지기도 합니다.

1개의 비트코인을 획득하기 위해선 Hardcrash라는 문제를 풀어야 획득을 할 수 있는데, 컴퓨터 또는 Asic(채굴 전문기계)를 사용하여 비트코인을 채굴 할 수가 있습니다.
위 문제를 풀려면 직전의 해시값, 미승인 거래기록 및 논스라고 불리는 임의의 숫자를 입력하여 새로 생성될 블록의 해시값을 계산하는데, 이것을 찾게 되면 새로운 블록이 생성이 되는 것입니다. 새로운 블록이 생성되면 다시 과정을 번복하지 않는 이상 고정되고 이 블록이 체인을 형성함으로서 블록을 변경하려면 이전의 블록들 및 새로생긴 블록들의 문제를 다시 풀어야 합니다.
문제를 풀고 새로운 블록생성을 하여 보상으로 비트코인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이고, 이를 통하여 거래 내역 데이터의 위조를 방지(위조를 하려면 연결된 블록과 새로 생기는 블록들의 위조를 동시에 해야 합니다)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채굴 방식은 위와 같은 작업증명방식인 POW와 POS, dPOS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건 다음에...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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