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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 국민은행, 가상자산 디지털월렛 금융권 첫 개발 (Read 43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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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다양한 가상자산을 담을 수 있는 디지털 지갑을 금융권 최초로 개발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17일 블록체인 기반의 '멀티에셋 디지털 월렛(Multiasset Digital Wallet)'의 시험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멀티에셋 디지털 월렛은 금융권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것으로, 한국은행이 진행 중인 CBDC 모의실험에 사용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멀티에셋 디지털 월렛은 CBDC 외에도 가상자산, 지역화폐, NFT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의 충전, 송금, 결제 등이 가능하도록 구현됐다.

국민은행 측은 "자체 기술로 추진한 이번 개발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시험개발을 통해 확보한 블록체인 월렛 기술을 바탕으로 내년 한국은행 CBDC 모의실험 연계테스트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향후 멀티에셋 디지털 월렛에 디지털신분증, 스마트키, 전자서류 기능 등을 추가해 점차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가상자산 커스터디 기업인 한국디지털에셋에 투자하는 등 디지털 자산시장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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