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이 30일 오후 강한 하방 압박을 받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인상 압박을 받으며 힘을 쓰지 못하는 분위기다. 주요 알트코인도 비슷한 지표를 보여주며 큰 변화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이더리움 시세에 주목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216만원선을 지키고 있다. 대장주 비트코인 등 대부분의 알트코인들이 잭슨홀 미팅을 기점으로 크게 하락할 때 이더리움도 수직 낙하를 경험했으나, 이후로는 상대적으로 유연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2700만원선으로 떨어진 후 큰 변화가 없지만 이더리움은 약간의 반등을 통해 상승 곡선을 일부 그리고 있다. 유의미한 데이터는 아니지만 일주일 단위 시세 그래프를 보면 비트코인과 달리 회복 탄력성이 다소 보인다는 분석이다.
9월 2.0 업데이트가 다가오는 가운데 시장의 투심이 다소 몰리며 저가 매수세가 더 활발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물론 2.0 업데이트 호재는 지난 시세 상승에 충분히 반영됐지만, 이더리움이 지금의 인플레이션 위기 상황에서 나름의 반등 포인트를 보여주는 것도 사실이라는 평가다.
한편 이더리움과 시세 그래프가 비슷하지만 그 폭이 넓은 이더리움 클래식도 유연한 분위기다. 하락세는 있지만 등락을 거듭하며 4만5000원을 지키고 있다.
Topic: 이더리움, 조금씩 살아날까 (Read 112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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