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어떤 코인이 살아 남아서 끝까지 쓰이고 발전할 지 두려우면서도 기대가 됩니다.
한국도 ICO정책 관련 온기가 불어야 할텐데 아쉽네요..
자원 없이 오직 맨파로워로만 살아가야 하는 한국이 홍콩/싱가폴/에스토니아 처럼 ICO허브가 되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Topic: 대체코인이란? (Read 152803 times)
가상화폐? 암호화폐?
뭐가 맞을까요
뭐가 맞을까요
대체코인이란?
대체코인이란 비트코인과 같이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통해 금융거래를 분권화된 P2P 프로토콜안에서 가능하게하는 가상암호화폐이다. 비트코인의 오픈소스 코딩을 기반으로 현재 1200개가 넘는 대체코인들이 개발되었으며 그 숫자는 매일 증가하고있다. 대체코인들은 비트코인 소프트웨어와 비교했을 때 각기 다른 기능과 기술적 차이점을 가지고있으며 특정한 목적을 가지기도한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보다 더 빠른 거래속도를 자랑하는 쿼크, 채굴을 통해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Proof of Work 방식을 벗어나 사용자에게 코인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Proof of Stake 방식을 도입한 NXT, 다크센드라는 방식을 통해 모든 거래내역을 익명으로 만드는 다크코인 등 많은 코인들이 있다.
과연 대체코인들이 왜 필요한것일까?
비트코인이 가진 태생적 약점때문이다. 비트코인은 통화수축적(deflationary)코인이다. 무제한으로 화폐를 찍어낼 수 있는 신용화폐와 달리 비트코인의 총량이 이천백만코인으로 정해져있기 때문이다. 정해진 총량에 의한 가격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사용하지않고 비축(hoard)할 것이며, 많은 사용자가 비트코인을 유실하면서 유통되는 통화량이 줄어들것이다. 또 비트코인은 개인컴퓨터(CPU/GPU)가 아닌 대형 회사의 ASIC 채굴로 생성된다. 통화생성의 주체가 거대 사기업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비트코인은 실질적으로 분권화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느린 거래속도, 오픈된 거래내역 등 현재 많은 개발자들이 보완하고자하는 요소가 많다. 마지막으로 비트코인 자체의 기술적혁신을 바라기엔 이미 너무 커버렸다. 2014년 6월 1일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72억달러이다. 함부로 하드포크(되돌릴 수 없는 프로토콜 업데이트)를 했다가는 비트코인 소프트웨어에 어떤 버그가 생길지 모르며 수 많은 피해자가 생길수있다.
위의 이유로 대체코인이 필요한것이다. 대체코인은 많은 개발자가 자신들의 가상암호화폐 개발 혁신과 기술들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시험대(testbed)이다. 개발자가 자유롭게 자신의 능력을 표현해내고 사람들이 시장에서 금전적가치를 매긴다. 코인이 개발되면 그 코인의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커뮤니티 속 개발자 멤버들이 자발적으로 더 많은 개발이 이루어낸다. 모든 과정은 자발적으로 코인의 가치를 상승시키기위해 이루어진다. 물론 대부분의 대체코인들은 기술적혁신 없는 비트코인의 복제코인(clone)에 불과하지만 그 중에서도 비트코인이 하지못하는 여러가지 기능을 가진 대체코인들이 생겨나고있다. DAC (decentralized autonomous company) 개념의 프로토쉐어와 노아쉐어부터, 분권화된 도메인 호스팅을 위한 네임코인, 분권화된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위한 메이드세이프코인 등 많은 개발이 대체코인시장내에서 일어나고있다.
다양한 가상화폐들
세상에는 약 193개의 신용화폐가 존재한다. 고정환율제를 선택한 중국, 통화팽창에 유동적인 미국과 일본, 통화팽창에 보수적인 네덜란드 등 각 나라마다 그 나라의 경제, 재무 상황에 맞게 사용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가상화폐 세계에도 비트코인 이외 여러 대체코인들이 존재해야한다. 금융기관이 종이쪼가리에 금융가치를 매겨 화폐로 사용되도록 강요되는 세상이 아닌 인류가 스스로 블록체인 네트워크속 동의(consensus)를 통해 가치를 창출해내고 화폐로 사용하는 세상이 되어야한다. 자동차나 부동산같은 큰 거래에는 비트코인을, 누군가에게 자그만 팁을 주기위해서는 도기코인을, 익명거래를 위해 다크코인을 자의적으로 선택하여 사용하는 그런 세상을 기대해본다.
백종찬
대체코인이란 비트코인과 같이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통해 금융거래를 분권화된 P2P 프로토콜안에서 가능하게하는 가상암호화폐이다. 비트코인의 오픈소스 코딩을 기반으로 현재 1200개가 넘는 대체코인들이 개발되었으며 그 숫자는 매일 증가하고있다. 대체코인들은 비트코인 소프트웨어와 비교했을 때 각기 다른 기능과 기술적 차이점을 가지고있으며 특정한 목적을 가지기도한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보다 더 빠른 거래속도를 자랑하는 쿼크, 채굴을 통해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Proof of Work 방식을 벗어나 사용자에게 코인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Proof of Stake 방식을 도입한 NXT, 다크센드라는 방식을 통해 모든 거래내역을 익명으로 만드는 다크코인 등 많은 코인들이 있다.
과연 대체코인들이 왜 필요한것일까?
비트코인이 가진 태생적 약점때문이다. 비트코인은 통화수축적(deflationary)코인이다. 무제한으로 화폐를 찍어낼 수 있는 신용화폐와 달리 비트코인의 총량이 이천백만코인으로 정해져있기 때문이다. 정해진 총량에 의한 가격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사용하지않고 비축(hoard)할 것이며, 많은 사용자가 비트코인을 유실하면서 유통되는 통화량이 줄어들것이다. 또 비트코인은 개인컴퓨터(CPU/GPU)가 아닌 대형 회사의 ASIC 채굴로 생성된다. 통화생성의 주체가 거대 사기업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비트코인은 실질적으로 분권화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느린 거래속도, 오픈된 거래내역 등 현재 많은 개발자들이 보완하고자하는 요소가 많다. 마지막으로 비트코인 자체의 기술적혁신을 바라기엔 이미 너무 커버렸다. 2014년 6월 1일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72억달러이다. 함부로 하드포크(되돌릴 수 없는 프로토콜 업데이트)를 했다가는 비트코인 소프트웨어에 어떤 버그가 생길지 모르며 수 많은 피해자가 생길수있다.
위의 이유로 대체코인이 필요한것이다. 대체코인은 많은 개발자가 자신들의 가상암호화폐 개발 혁신과 기술들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시험대(testbed)이다. 개발자가 자유롭게 자신의 능력을 표현해내고 사람들이 시장에서 금전적가치를 매긴다. 코인이 개발되면 그 코인의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커뮤니티 속 개발자 멤버들이 자발적으로 더 많은 개발이 이루어낸다. 모든 과정은 자발적으로 코인의 가치를 상승시키기위해 이루어진다. 물론 대부분의 대체코인들은 기술적혁신 없는 비트코인의 복제코인(clone)에 불과하지만 그 중에서도 비트코인이 하지못하는 여러가지 기능을 가진 대체코인들이 생겨나고있다. DAC (decentralized autonomous company) 개념의 프로토쉐어와 노아쉐어부터, 분권화된 도메인 호스팅을 위한 네임코인, 분권화된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위한 메이드세이프코인 등 많은 개발이 대체코인시장내에서 일어나고있다.
다양한 가상화폐들
세상에는 약 193개의 신용화폐가 존재한다. 고정환율제를 선택한 중국, 통화팽창에 유동적인 미국과 일본, 통화팽창에 보수적인 네덜란드 등 각 나라마다 그 나라의 경제, 재무 상황에 맞게 사용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가상화폐 세계에도 비트코인 이외 여러 대체코인들이 존재해야한다. 금융기관이 종이쪼가리에 금융가치를 매겨 화폐로 사용되도록 강요되는 세상이 아닌 인류가 스스로 블록체인 네트워크속 동의(consensus)를 통해 가치를 창출해내고 화폐로 사용하는 세상이 되어야한다. 자동차나 부동산같은 큰 거래에는 비트코인을, 누군가에게 자그만 팁을 주기위해서는 도기코인을, 익명거래를 위해 다크코인을 자의적으로 선택하여 사용하는 그런 세상을 기대해본다.
백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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