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가상화폐 시총 200%대 증가…거래대금은 9%↑

지난해 전 세계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전년 비 2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대금 상승 폭은 9%대로 전년에 비해 둔화했다.

4일 연합인포맥스가 전 세계 가상화폐 데이터 사이트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의 API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 2021년 말일 기준 전 세계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2천607조 6천944억 원이었다.

코인마켓캡은 개별 거래소들의 API 데이터와 블록체인의 거래기록 등을 통해 전세계 가상화폐의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을 취합해 게시하고 있다.

이는 전년에 비해 214.8% 급등한 수치다. 시가총액은 2020년에도 275.5% 증가해 2년 연속 200%대 성장했다.

반면 일평균 거래대금은 153조 3천952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9.4% 상승했다. 이는 전년 116.3% 상승세에 비해 다소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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