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414곳의 온라인 암시장이 적발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1월 7일 미국과 유럽의 16개국 사법기관이 협력하여 414곳의 온라인 암시장을 적발하고 17명의 관계자를 체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 100만 달러와 18만 유로 어치의 현금, 마약, 금, 은 (한화로 총 약 2억 4천만원 상당)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유럽 연합 사법협력기관(EuroJust)의 주도로 이뤄진 이번 수사에는 주요 온라인 암시장인 실크로드2.0, 캐나비스로드 포럼, 블루스카이, 클라우드9, 히드라 등이 포함되었으며 해당 사이트들은 24시간 내에 폐쇄조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용자들은 무료 암호화 네트워크인 토르(Tor)를 이용하여 위장 IP주소로 무기나 마약과 같은 불법 물품들을 거래하였는데요. 심지어 대리 살인자(killer) 계약도 광고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과연 비트코인과 암시장 사이의 악의 고리를 완전히 끊을 수 있을까요? 사이버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사법기관들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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