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ic: 목요일(21일) 서울 국제금융컨퍼런스가 있었습니다 (Read 538 times)

좋은 정보입니다. 몇몇 부정적인 의견도 있으나 대체적으로 글로벌투자자들은 이미 가상화폐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는게 대세인듯 하네요.
이런 와중에 한국금융당국의 ico전면금지는 한치 앞을 못보는 탁상행정의 표본 같군요..

https://api.cointelegraph.com/amp/v1/news/while-china-bans-bitcoin-exchanges-japanese-government-embraces-them

중국이 ICO 금지할때 일본은 끌어안고 갑니다..
우리는 더 빨리 뛰어야 할때라 생각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

뉴스보고 홈페이지 찾아서 그냥 신청한거였어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국제 금융컨퍼런스에 저도 참가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진포함 포스팅:  https://steemit.com/kr-coin/@bogarti/5jwvuk


목요일(21일) 콘래드서울에서 서울 국제금융컨퍼런스가 있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금융산업의 미래"라는 주제였습니다.

국제 금융공사 (IFC)와 각 국가,도시의 금융당국 책임자들이
자신들의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지원프로그램을 어필하였고
많은 글로벌 핀테크회사들을 유치하기를 희망하였습니다.

룩셈부르크 재무부 대표는 스위스,싱가폴로 가지말고
자신들이 지원잘해주고 각종 인프라도 갖추어져 놓았으니
룩셈부르크로 오라고 하였습니다.

뉴욕생명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는 가상화폐 언급하였는데요

튤립사건과 비트코인을 대놓고 연관지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가상화폐는 시기상조이니 자신들은 가상화폐에 투자하지않겠다고 일축하였습니다

주목할 의견은 현재 중앙은행들의 에셋들이 고평가 되어있어서 올해 한번 그리고 
내년에 두번정도 금리인상이 예상된다고 하였습니다


맥킨지 파트너는 그래도 텐엑스도 언급하고 부정적이지 않았습니다.


일본국제자산운용센터 추진기구 (JIAM) 대표는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Emerging Manager Program을 기획하고 있으며
한국의 투자관리자들이 이 프로그램에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호주 시드니 담당자는 인재유치 어렵다고 하소연하며
자신들 핀테크에 6억7천만달러 투자하고 있으니 미국,영국말고 호주로 오라고 하였습니다


일본  미쓰비시UFJ은행 글로벌 혁신팀은
일본은 은행이 핀테크 회사에 대해 예전엔 5%이하의 지분참여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법을 개정하여
은행이 핀테크 회사에 투자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과 한국은 좋은 핀테크기업들이 많치만 영어로 자신들을 글로벌시장에 적극적으로 어필해야 한다고도 조언하였습니다.



좀 낯뜨거운 세션도 있었는데요
NIPA원장을 지내고 현재 서울핀테크산업 자문단장이고 서강대 교수이시라는분이 무슨 대학생들이 과제로나 할법한 PPT처럼
인터넷의 탄생 역사를 구구절절 설명하고 블록체인의 개념을 외국잡지를 인용해 이코노미스트에서는 블록체인을 이렇게 정의했어등을
발표하였습니다
PPT 디자인도 매우 촌스러웠습니다
그리고 한국이 첨단 핀테크를 적용하기 최적의 국가라고 자화자찬을 하면서
결말도 바다에 해가 뜨는 배경에 "2년 앞선 대한민국 만들기"로 끝을 내더군요

그 다음 패널인 금융감독원 담당자는 가상화폐관련 규제에 대하여 규제보다는 기업당사자들이 알아서 책임을 지는게
중요하다는 좀 두리뭉실하면서도 언행불일치한 의견을 피력하였습니다.

이렇게 각국의 정책담당자들을 모아놓고 비교하니 수준차이가 나는것 같았고 무엇이 우리나라의 문제인지 어렴풋이나마 알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베스트 패널은 메트라이프 이노베이션 센터 이사이며 싱가폴 핀테크 협회 이사인 서브하짓 만달 이었습니다.

싱가폴 핀테크 생태계를 성장시키는데 일조한 인물로 평가 받고있으며 핀테크 스타트업의 샌드박스를 운용하고있고
핀테크 페스티벌을 열어 참가자들이 2만명이 넘는 행사로 발전시켰으며 자금지원하였습니다. 

혁신은 위험을 동반하기때문에 감독기관이 규제보다는 이 위험성을 이해해야한다고 역설하였습니다.

그리고 자동화와 기술발전은 일자리를 뺏는것이 아니라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패널간에 돌직구는 없었고 그냥 립서비스와 덕담만 오가는 자리였습니다.

중간 휴식시간에 패널들한테 궁금한것을 포스트잇으로 붙히게 하였는데요
가상화폐관련질문도 있었습니다 (제가 붙힌거 아닙니다 ^^;
 

암튼 제공된 오찬은 맛있었습니다. ^^ 
저녁에는 근처에서 햄버거를 먹었는데요 여의도 가면 OK버거를 추천합니다 ㅎㅎ 
기승전 먹방으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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