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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 의료정보의 블록체인화, 메디블록,메디컬체인,IBM 등 (Read 258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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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보의 블록체인화, 메디블록,메디컬체인,IBM 등

얼마전 의료와는 상관없는 IOTA 밋업에 참석하였을때였습니다
아이오타는 IoT로 연결된 모든 머신들이 주고받는 데이터를 데이터 소유자가 원하면
그것을(날씨,전력 데이터등) 사고팔수있는 마켓플레이스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자동차이력이나 소비자 마케팅정보등 데이터생산자(소비자나 차량보유자)들이 정당하게 댓가를 받을수 있게되는것이고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블록체인으로인하여 데이터생산자가 데이터의 주인이 되는것입니다.

정보가 표준화되어있지않고 파편화되어있는시장일수록 이런 블록체인화의 파급효과가 클것같은데요 그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의료분야입니다.

병원은 대형병원위주로 데이터를 구축하고 제공하고 있지만 병원간의 상호교환이 안되어서 병원을 옮기면 다시 검사를 받거나 예전병원에서 진

단서를

발급받아야하고 특히 분,초를 다투는 응급환자인경우 환자정보에 대한 빠른 접근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수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전자의료기록(EHR)시장은 환자데이터의 보호에 치우쳐 있었습니다
해킹시도가 많은 분야이기도 하고 해킹한 데이터를 원하는 시장(보험,의료기관등)도 크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의료정보의 탈중앙화시도 역시 아직은 데이터를 보호하거나 의료자격증관리등 약간은 소극적인 서비스에 그쳤습니다.
이더리움 플랫폼을 이용하여 치료정보를 공유하는 보스턴소재의 MedRec, 의료자격정보관리의 Hashed Health,
Pationtory 또한 의료데이터의 보호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의료정보를 보호하는것을 넘어서 좀 더 적극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IBM의 왓슨헬스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협약하여 의료데이터를 블록체인화하고 있고
https://distributed.com/news/ibm-partners-cdc-bring-blockchains-public-health/

영국의 메디컬체인은 의료기관중심의 블록체인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고
https://cointelegraph.com/news/new-blockchain-based-startups-create-new-opportunities-for-healthcare

한국의 메디블록(https://medibloc.org/ko/)도 의료정보 블록체인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https://cointelegraph.com/press-releases/new-era-of-personal-healthcare-record-phr-arrives-with-blockchain-technology 

위의 두서비스는 비슷한 시기에 ICO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메디컬체인은 9월 프리세일을 끝내고 내년 2월 클라우드세일을 앞두고 있고
메디블록은 현재 프리세일 진행중 (https://brunch.co.kr/@medibloc/26)이고 메인세일은 11월27일에 시작하여 12월15일까지 진행됩니다.


블록체인은 메디컬체인이 하이퍼렛저를 사용하고 메디블록은 퀀텀(퀀텀이 EVM을 지원하여 EVM으로 Dapp을 개발중)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메디컬체인은 의료인의 관점으로 의료기록을 보호한다면 메디블록은 의료인,환자,연구자중에 데이터생산자인 환자가 주가 되는 의료정보시스템

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메디블록은 환자의 동의하에 의료정보를 제공할수 있고 데이터를 생산하는 환자와 의료인들은 토큰으로 보상받고 이를 활용하려는 연구기관은

토큰을 지불하여야하는 구조입니다.

병원간에 정확한 환자의 병력과 치료기록를 공유함으로써 진료의 효율을 높힐수 있고 환자는 중복검사의 낭비를 줄일수 있으며 특히 응급실경우

프로세스를 50% 이상 줄일수 있다고 합니다.

예전 밋업에서 메디블록이 발표하는것을 보았었습니다.
한국회사의 ICO여서 관심을 가졌는데요 시기가 좀 안좋아진것이 아쉬운점같습니다
(반면에 ICON은 정말 ICO막차를 잘 탄것같습니다)

https://medibloc-homepage.oss-us-west-1.aliyuncs.com/whitepaper/medibloc_whitepaper_kr.pdf
백서는 여기에 있습니다.  모든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보관하는것이 아니라 전체데이터는 오프 블록체인 스토리지에 저장하고
해시값만 블록체인에 저장한다고 합니다 이더리움의 플라즈마 알고리즘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https://youtu.be/SoqPSmm2YKw
얼마전 블록체이너에서 메디블록의 창업자들을 인터뷰하였습니다.
화상통화로 이루어진 인터뷰인데요 2시간이 정도 되는 인터뷰입니다.

예리한 질문도 있었는데요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환자들의 개인정보를 어떻게 보호하겠냐는 질문에는 퍼블릭블록체인을 사용하지만
암호화전문서비스인 뉴사이퍼 http://www.nucypher.com/ (한국도 한번 방문했던팀입니다) 와 제휴하여 사용자만이 데이터 복호화를 가능하게 하

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블록체인전문 암호화서비스가 일반화될수록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명분을 잃치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메디블록프로젝트는 환자들의 권리찾기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환자들이 자신의 의료정보를 스스로 가지고 있어야 되는데 현실은 그렇치 않았습니다.
의료데이터의 소유권을 온전히 환자 개인에게 되돌려주는것에 큰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병원간의 파편화 되어있는 데이터를 표준화시키는것은 우선 병원간의 협의가 있어야 가능한것으로
분명 쉽지는않을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메디블록에 병원의사들이 참여하고있고 오라클피부과같은 대형병원과 제휴하였고
단톡방( https://open.kakao.com/o/gPOg9XB )에도 의사들이 많고 반응도 좋은걸로 봐서는 로드맵대로 내년4분기안에 플랫폼 오픈이 가능할것으

로 보이고
그 플랫폼을 통하여 개발자들이 의료관련서비스를 개발할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코인이 상장될 거래소도 이미 몇곳 정해졌다고 합니다.

https://qtum.or.kr/bbs/board.php?bo_table=medibloc&wr_id=59
SNS좋아요등을 하면 다합쳐서 퀀텀으로 1퀀텀정도되는 토큰을 나눠주는행사를 하고 있으니 관심있으신분들 참여해보시기바랍니다.

아무튼 블록체인 기술이 데이터생산자가 온전히 데이터의 주인되도록 도와주고 그 데이터를 거래하여 창출되는 수익을
모두가 나눠가질수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도구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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